성산대교에서 본 한강...
26일 금요일 아침 한강 풍경입니다. 2014년 9월의 마지막 금요일이네요. 시간의 흐름은 한강 물의 흐름처럼 눈에 보이게 빠른 것 같지 않지만 어느새 가을이 됐고, 쌀쌀함이 겨울을 준비해야 할 듯하네요.

최근 '사이버 망명'이란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, 국가가 국민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. 옛부터 "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"라고 외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음에도 최첨단 시대에 더 많은 공간보다는 규제하고자 하는 힘이 더 크다는 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.

흐릿한 아침을 맞는 기분이 비슷하다고 할까요? 그래도 오늘 하루 힘차게 보내고 즐거운 주말을 맞으시길...